코로나 확진 4일차

오늘은 확진받은지 4일째이네요.
원래 생활치료시설 들어갈 예정이였으나
취소가 되었어요.


치료시설 들어가기 전 전화가 왔는데
기침이 심하다 얘기를 했더니
의사가 보고 해야 할 수 있다고 취소를 시켜버렸네요.

뭐 취소야 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 다음에 누구에게도 연락이 안오는거에요.
뭘 어떻게 해라 뭐 그런게 없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이곳저곳 마구 전화를 해봤어요.
보건소에 전화하고
보건소 전화번호에서 뒷자리 조금 바꿔서 전화해보고...
전화를 안받고 하니깐 너무 짜증이 나고 그래서
이렇게까지 했었네요.

그러다가 결국 어떻게 어떻게 해서 재택치료로 돌렸어요.
재택치료로 하게 되면 공무원 담당자도 배정이 되고
의사선생님께 원격진료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재택치료를 신청했어요.



그런데 이것도 어제 신청을 했더니
오늘에서야 재택치료로 확정이 되었네요.
그래서 담당자도 배정이 되고
의사선생님이랑 전화로 원격진료도 받게 되었네요.



재택치료로 돌리길 잘한 것 같네요.
요 몇일 너무 스트레스 받았었거든요.
뭔가 일이 있고 문제가 있고
확인할 사항들은 계속 생기는데 이럴 때 오히려 얘기할 사람이 없으니깐요.

그러니 만약 생활치료시설 들어가게 된다면
증상이 심해도 얘기하지 마세요.
저처럼 일방적으로 취소도 되고
연락은 없어서 붕뜨고 그럴 수 있어요.